전국에서 가장 많은 보호수를 지정하고있는 화순군은 관리에 있어서도 전국제일이라는 평을 받고있다.

화순군이 관내 보호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64본의 보호수를 지정 관리하고 있는 화순군은 관리에 있어서도 전국 제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화순군은 보호수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997년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수목에 대해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그 대책을 강구한 백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또 보호수 관리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노령화 등으로 나무에 동공이 생겼거나 주변 토양의 영양분 결핍 등으로 정상적인 생육에 지장을 받고 있는 보호수에 대해 외과수술과 영양분주입, 토양개량 등 꾸준한 관리를 하고 있다.

보호수 주변에 타설된 시멘트 등 각종 생육장애물 등을 없애는 것은 물론 보호수 주변에 자연석이나 평상 등 친환경적인 주민편익시설을 만드는 등 주변정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화순군은 보호수 관리를 위해 올해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세우고 도곡면 신성리 일대 마을 숲 등 보호수 44본에 대해 외과수술과 주변장애물제거, 토양개량 등 보호사업을 펼쳤으며 하반기에도 20여 본의 보호수에 대해 보호사업을 펼친다.

한두희 산림과장은 “보호수 28본을 추가로 발굴, 지정해 화순군이 보호수 업무에 관해서는 전국 제일의 선진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생육을 하지 못하는 보호수에 대해 외과수술과 병행, 영양분주사와 토양개량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