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컷팅식에 약초로 엮은 새끼줄을 자르며 즐거워하는 최창원 군수권한대행 등 내외귀빈들.

수만리 녹색농촌체험 들국화마을(위원장 김랑기) 개장식이 오늘(15일) 오전 10시 들국화마을(이장 박연화) 회관에서 열렸다.

들국화마을 개장식 겸 마을회관 준공식 행사에는 최창원 화순군수권한대행과 정형찬 군의원, 임영택 화순읍장, 조규정 한국농촌공사 화순지사장, 이형권 화순농협장, 송병화 동신대 교수와 마을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랑기 위원장은 연혁보고를 통해 지난 2005년 농림부에서 교부받은 2억원의 조성사업비로 주 체험장인 마을 회관과 마을 돌담 쌓기, 돌탑우물 쌓기, 원두막 등 총 26가지 사업에 분산 투자했다고 보고했다.

김 위원장은 안양산 철쭉제와 체험행사 등을 마련해 현재까지 광주여고 학생 80여명 등 총1천여명이 들국화 마을을 방문했고 체험객에게 특산물 등을 판매해 2천여 만원의 마을 소득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연화 들국화마을 이장

박연화 들국화마을 이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알프스라 불릴만큼 천혜의 자원을 가진 들국화 마을이 녹생농촌체험마을 지정과 함께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한 팜스테이 마을로 지정돼 뜻깊은 개장식을 갖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 이장은 "들국화마을에서는 농사체험, 떡메치기, 약초두부만들기, 민박과 등산 등 계절마다 다른 체험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박연화 이장은 참석자들에게 마을 회관과 체험장 등 들국화 마을 곳곳을 안내했다.

한편, 이날 들국화 마을 개장식 겸 준공식 기념컷팅식에서는 컷팅 테이프 대신 들국화마을에서 재배한 약초로 엮은 새끼줄을 자르는 등 농촌체험마을다운 이채로운 모습도 보여줬다.

박연화 이장이 최창원 군수권한대행 등 외부인사들에게 들국화마을 곳곳을 안내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수만리 들국화 마을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