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쁠수록 돌아가라고 했던가. 오늘(13일)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최창원 군수권한대행의 이임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화순군 등은 오늘 오전 중으로 최 권한대행과 관련 전남도의 후속인사가 있을 것으로 생각, 이임식을 준비했다.

그러나 전남도가 지난달 28일자로 부단체장 등에 대한 정기인사가 단행, 인사가 이뤄진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박준영 도지사도 현재 해외순방 중이어서 후속인사가 바로 이뤄지지 않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창원 권한대행의 소식은 어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았다”며 “현재 최창원 권한대행의 사직서는 전남도에 제출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외순방중인 도지사와 협의해 빠른 시간안에 부군수 궐위로 인한 후속 인사를 할 계획이지만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현재 오전에 갖기로 했던 최 권한대행의 이임식을 연기하고 전남도의 후속조치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