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면 영평리에서 OK 사슴목장을 운영하는 김영래(44세)씨 부부가 관내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씨 부부는 지난 5일 노인 80여명에게 따뜻한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김씨는 부인 서명순 43세와 함께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노인들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점심시간에 맞춰 차량을 운행, 노인들을 식당으로 모셔왔다.

식사를 마친 노인들을 다시 마을로 모셔 드리는 것은 기본,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오래 살라며 가장 나이가 많은 노인 3명에게 자신의 농장에서 기른 사슴 녹용을 선물로 주기까지 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세태속에 김씨 부부의 선행은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물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