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청 직원들이 매월 첫째주 토요일을 자원봉사자의 날로 정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순군청 사회복지과 직원들이 매월 첫째주 토요일을 자원봉사자의 날로 정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지난 2005년 7월부터 본격적인 주5일제 근무가 시작되면서 보람 있는 일을 하자고 뜻을 모아 지금까지 13회째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것이다.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봉사활동 초기에는 도로변 꽃길 가꾸기 등 공공시설 정비를 하는 것이었지만 농촌이 노령화 되면서 주민들이 마을회관인 경로당에 모여 소일을 하거나 공동으로 점심을 해먹는 것을 알고 경로당 관리를 맡고 있는 부서답게 경로당 자원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직원들은 금년 3월부터 읍면 순회방문 계획에 따라 경로당 찾아 거실과 부엌, 창문, 화장실, 화단 등 경로당 주변에 오랜 세월 쌓여있던 먼지를 떨어내는 등 주변환경정리를 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동복면 천변리 경로당(대표 서광은)을 방문해 청소는 물론 직원들이 뜻을 모아 경로당에 선풍기, 화장지, 지팡이, 빗자루 등 생활용품 7점을 전달했다.

이날 경로당에 나온 주민들은 "경로당에서 생활하면서 정작 경로당 환경정비는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며 "직원들의 봉사활동에 감사하며 봉사활동의 참모습을 널리 알려 면민들의 귀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무 사회복지과장은 "경로당은 물론 독거노인, 소년소년 가장 등 소외계층을 가족과 같이 함께할 수 있는 사회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자원봉사는 해본 사람만이 봉사의 보람을 안다"며 "이런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경로당 찾아 창문, 화장실, 화단 등 경로당 주변 환경정리를 하고 있다

직원들은 동복면 천변리 경로당을 방문해 청소는 물론 선풍기, 화장지, 지팡이, 빗자루 등 생활용품 7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