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는 오늘(1일) 오전 제139회 임시회 5차 본회의를 열고 종합민원과와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소관업무를 보고받았다.

화순군의회는 오늘(1일) 오전 제139회 임시회 5차 본회의를 열고 종합민원과와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소관업무를 보고받았다.

이날 문행주 의원과 정형찬 의원 등이 농업기술센터 소관 업무에 대해 질의했다.

문행주 의원은 젊은 농촌인력들이 자본력이 필요한 대규모 시설사업을 하는 등 농촌이 변화하고 있다며 농업기술보급과 인력육성이 주업무인 농업기술센터가 보다 전문적인 기술력을 갖추는 등 농촌의 변화를 따라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영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재 농촌이 고령화와 인력감소 등으로 도태되고 있지만 농촌이 도시보다 높은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최고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최첨단 농업기술교육을 하는 등 현장 기술지원에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신 소장은 또 농업기술센터들이 도시소비자들을 초청, 지역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다며 화순군도 1만평 규모의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이곳에 녹지와 최첨단 농업시설, 농업박물관 등을 갖추고 도시소비자들을 맞을 수 있도록 의회에서 신경써 달라 말했다.

정형찬 의원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와 화순관내 농산물 인증 현황에 대해 물었다.

신영대 소장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는 소비자에게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농산물이라는 믿음을 주기위해 정부가 농산물의 안정성을 인증해 주는 제도며 지난 3월까지 무농약농산물에 32농가, 저농약농산물 275농가가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로 등록됐다고 답변했다.

정형찬 의원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필요한 영농일지 작성과 관련해 이를 지도감독하는 일부직원들이 일지를 허위기재해 주고 있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며 철저하게 감독하라고 요구했다.

화순군의회는 종합민원과 소관업무에 대해서는 6급 담당들이 하고 있는 119 민원제 운영에 퇴직공무원을 활용할 것과 군유지 환수와 관련 군소유 재산이 누락돼 환수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일정기간이 걸리는 민원에 대해서는 민원인이 진행상황과 결과를 문자메시지 등으로 받아볼 수 있는 민원처리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