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YMCA 군의정지기단이 오늘 오후 2시 화순 YMCA 3층소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화순 YMCA 군의정지기단(단장 나성주)이 오늘 오후 2시 화순 YMCA 3층 소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최병근 화순 YMCA 이사장과 나성주 군의정지기단 단장, 단원 등이 참석했다.

공정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선서하는 단원들.

이날 최병근 이사장은 “많은 주민들이 자신들이 선출한 군의원이 의회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모른다”며 “군의정지기단은 시민단체의 입장에서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정지기단원 모두 화순YMCA회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혈연, 지연 등을 떠나 공정하게 의정활동을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성주 단장도 “군의정지기단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지만 늦게나마 발족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의정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뿐 아니라 군정에까지 활동영역을 넓혀 군정을 바로 살피고 올바른 대안제시를 하는 의정지기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화순 YMCA 군의정지기단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리는 제139회 임시회에서 의원들의 의정활동 전반에 대해 모니터링한다.

의원들에 대한 평가는 새로운 이슈를 발굴하는지, 근거자료를 충분히 제시하는지, 법령위배나 예산낭비 등의 사례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적하는지,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지 등 17가지 평가지표에 의해 평가한다.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임하는 자세가 성실한지, 진지하고 공정한 자세로 임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평가한다.

또 공무원들의 업무파악정도와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하는지, 책임회피성 답변을 하는지 등 집행부에 대한 모니터링도 이뤄진다.

화순 YMCA 군의정지기단은 그날그날의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 우수발언과 함께 다음날 아침 화순 YMCA와 군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기로 했다.

화순 YMCA 군의정지기단은 나성주 단장을 중심으로 화순관내 각 사회단체 간사와 회원 등 16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