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영 농협 화순지부장도 오늘(8일) 강사로 나와 농협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했다.

화순농협 2층 회의실이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으로 변했다.

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은 지난 1일부터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화순농협 여름방학 학습방’을 열었다.

오는 18일까지 운영되는 여름방학 학습방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 33명과 중학교 1, 2학년 17명 등 50명의 학생들이 수학과 영어, 한문 등을 배운다.

매일 오전 9시에는 중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위한 수학보습 교육이 시작된다.

이 시간에는 전남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한 실력파 강사 2명이 각각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을 맡아 수학을 지도한다.

중학생들의 수학보습교육이 끝나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중학교 학생들이 함께 배우는 생활영어와 한문교육이 이어진다.

학습방 학생들은 수학과 생활영어, 한문 등을 배우고 익힌다.

여름방학 학습방에서는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각 방면의 전문가를 초대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가르치기도 한다.

지난 4일에는 강동원 한의학박사가 강사로 나와 학생들에게 우리 민족의 역사와 예절 등에 대해 알려줬다.

김보영 농협중앙회 화순지부장도 오늘(8일) 강사로 나와 ‘농촌농협의 이해’라는 주제로 농협이 하는 일에 대해 학생들에게 알기쉽게 설명했다.

화순농협은 종강식을 앞둔 16일과 17일에는 영화감상과 방송국 견학 등을 통해 하계학습방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형권 화순농협조합장은 “올해 처음 교육사업으로 하계학습방을 열었는데 조합원들과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통한 학습방 운영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