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기술공사(회장 김영삼) 직원들이 암 투병중인 사우(社友)를 돕기 위해 월급여 1%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1994년 7월에 동아기술공사에 입사해 11년째 근무 중인 손대현씨는 감리부 부장으로 매사에 자신을 돌볼 겨를도 없이 일선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해 근무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위암 2기 판정을 받았다. 손씨는 위 전체 제거수술을 한 후 화순전대병원에서 항암과 약물 통원치료를 받아 왔다.

그러나 복강경으로 암이 전이돼 3기로 진행이 예상되면서 현재 중환자 응급실로 옮겨져 투병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인 두자녀를 두고 있는 손씨는 암투병으로 인해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이에 동아기술공사 전직원들은 암투병 중인 손대현 사우를 위해 월급여 1% 모금운동을 펼치는 등 손씨를 돕기 위해 나섰다.

현재까지 모아진 성금 750만원은 전액 손씨의 치료비로 전달됐다.

손대현씨에게 도움을 주기 원하는 사람은 동아기술공사 061-374-1320과 062-652-5431로 연락해 후원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