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길 한천면장.

정년을 23개월 남겨놓은 양동길 한천면장이 24일자로 명예퇴직신청을 했다.

이에따라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전형준 군수가 양동길 면장의 명퇴 신청을 받아들일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오는 28일자 인사예고가 된 상황에서 전형준 군수가 양동길 면장의 명퇴를 다음으로 미룰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전형준 군수가 양동길 면장의 명퇴를 받아들일 경우 화순군은 인사변경예고를 통해 면장 직무대리 1명을 추가하게 된다.

그만큼 6급 공무원들의 승진 기회가 넓어지는 셈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양동길 면장이 젊은 후배들에게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용단을 내린 것 같다"며 "군수의 결재가 나는데로 인사변경예고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간부공무원들의 인사가 28일로 예고돼 있어 양동길 면장의 명퇴는 다음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