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준 군수는 청풍면을 초도순회방문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발전전략을 세우겠다고 했다.

전형준 군수는 21일 오후 청풍면을 순회방문하고 면정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청풍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홍이식 도의원과 주승현 부의장, 이영일 청풍면장과 서대식 보건소장과 지역 인사와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형준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한 세일즈맨이 되어 장흥과 인접하고 지석천 상류에 있는 청정지역이라는 청풍의 이미지를 살려 청풍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풍면의 산간 버섯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자운영쌀 등 무공해 농산물 생산을 통해 수입농산물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하겠으며 화순에 대기업 협력업체를 유치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전형준 군수는 이날 지금은 지자체도 서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시대라며 "군은 주식회사이고 군민은 주주며 군청 실과소장과 면장은 임원"이라고 표현했다.

자신은 주주들이 회사가 이익을 내지 못하면 대표이사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군민 모두가 잘살고 화순군민이라고 떳떳이 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700여 공직자와 함께 잘사는 화순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시는 공무원이 군수나 군의원 선거에 개입하지 못하게 공조직을 사조직화 하지 않겠으며 공무원이 공무원의 본분을 지키며 일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지켜보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했다.

이날 청풍면 주민들은 청풍면을 찾은 군수에게 농로포장, 마을회관 신축 등을 건의해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주민들의 요구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전형준 군수는 행사를 마치고 우체국과 농협, 파출소 등 관내 유관기관과 청풍면 더덕재배단지 등을 둘러봤다.

전형준 군수 등은 이날 행사를 마치고 주민들과 일일이 손인사를 나눴다.

청풍면 백암면에는 청풍의 특산품인 더덕이 대단위로 재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