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지석묘연구소는 오는 22일 화순고인돌공원 선사체험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선사인들의 어로생활체험’ 행사를 갖는다.

어로생활체험행사는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여 동안 춘양면 대신리에 마련된 선사체험장에서 열린다.

여름방학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신리 선사체험장 앞 개울에서 돌화살촉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고 잡은 물고기를 화덕에 직접 구워먹는 등 선사시대 사람들의 어로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어로체험 외에도 토기만들기와 거푸집을 이용한 청동기시대의 도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번 체험행사는 30가족 100여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1인당 3,000원의 참가비가 있다.

가족단위로 참가하면 10,000원의 참가비만 내면 된다.

동북아지석묘연구소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순군고인돌이 구경만하고 돌아가는 곳이 되고 있다”며 “실제 선사시대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먹으며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체험해보고 고인돌을 기억하며 이를 통해 화순의 고인돌을 자연스럽게 홍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북아지석묘연구서에서는 오는 8월에는 선사인들이 사용한 칼과 화살촉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청동기 제작 체험 행사도 갖을 계획이다.

체험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동북아지석묘연구소 문화사업부(061)374-920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