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현 학생의 사연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광주 KBC 365 천국보다 아름다운 세상 제작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급성골수성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는 손정현(여·15세, 전남 장성군 황룡면 신호리) 학생의 사연이 TV를 통해 방영된다.

광주 KBC ‘365 천국보다 아름다운 세상’ 제작팀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화순전남대병원에 머물면서 손정현 학생의 투병 모습과 가족의 딱하고 아픈 사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손정현 학생은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무 내색없이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던 중 지난 3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정현이의 어머니 김모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회사업팀을 찾아 장래희망이 교사인 정현이의 꿈을 이뤄주고 싶다"며 아이의 치료를 위한 절실한 심정을 토로했다.

정현이의 치료를 맡고 있는 국훈 교수는 “정현이는 동생의 골수를 이식 받기위한 수술을 준비중"이라며 "정현이가 밝고 명랑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손정현 학생의 사연은 8월 13일(일) 밤 11시 5분에 광주 KBC ‘365 천국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