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길 새마을중앙회 전남지부회장이 오늘(13일) 화순을 방문했다.

박형길 새마을중앙회 전라남도지부 회장이 오늘(13일) 화순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화순군지회를 비롯해 도내 22개 시군지회의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새마을중앙회 화순지회는 오늘(13일) 오전 11시 새마을중앙회 소속단체 회장들이 자리를 함께 한 지회사무실에서 지회현황 등을 보고했다.

박형길 전남지부회장.

이날 박형길 도지부회장은 재정자립을 통한 조직의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새마을회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부회장은 일부 지자체의 경우 군으로부터 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회관을 지었다며 “화순은 지회장이 도의원인 만큼 화순군수와 유대관계를 잘 맺으면 예산지원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박형길 회장은 사회단체보조금 지원과 관련, 화순군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화순군은 보조금도 22개 시군 중 가장 적게 지원하면서 직원급여를 얼마로 하라는 등의 간섭을 하고 분기별로 사용내역을 보고토록 하고 있다며 군수와 보조금 심의위원장에게 건의해 새마을지회에 더 많은 보조금이 지원되도록 요구하라고 말했다.

박형길 회장은 새마을중앙회 활성화를 위한 회원영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회장은 “현재대로라면 새마을중앙회는 앞으로 10년내에 조직이 와해될 수도 있다”며 “침체돼가는 새마을중앙회의 활로를 찾기 위해선 무엇보다 젋은 일꾼들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직장인과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한 ‘직장공장협의회’를 조직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물들을 조직에 끌어들여 조직의 활로를 찾으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