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준 화순군수가 오늘(3일) 취임식을 갖고 42대 화순군수로서의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전형준 화순군수가 오늘(3일) 취임식을 갖고 제42대(민선4기) 화순군수로서의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전형준 화순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오전 10시 화순군청에 도착해 최창원 부군수와 각 실과소장 등 간부직원들의 인사를 받고 남산충혼탑으로 자리를 옮겨 순국선열에 헌화와 분향을 올렸다.

전형준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남산 충혼탑에서 순국선열에 헌화와 분향을 올렸다.

전형준 군수는 헌화에 이어 군민회관 1층에서 취임식장을 찾은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후 2층 취임식장으로 이동했다.

오전 11시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실 의원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노병현 화순경찰서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종철 기획감사실장은 전형준 군수의 약력을 소개하고 “700여 공직자 모두는 탁월한 경제능력을 갖춘 전형준 군수의 공약과 시책사업이 임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군민회관 입구에서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전형준 군수 내외와 전일만 전의장.

전형준 군수는 취임사에 앞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의 발전,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법령을 준수하고 군수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선서했다.

전 군수는 취임사에서 “훗날 덕있는 경제군수였다는 평가를 받고 싶을 뿐”이라며 “임기동안의 급여 전액을 청소년육성과 노인복지기금 등 주민복지를 위해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또 군민과 함께 군정을 한다는 마음으로 열린행정을 추진하고 군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전형준 군수와 부인 구명숙 여사.

전형준 군수는 또 신바람 나는 잘사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인구 10만 시대의 토대마련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화순 농․축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대표브랜드를 개발하겠으며 화순을 체험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자녀교육을 위해 화순을 떠나는 사람이 없도록 교육행정 여건을 개선하고 사교육비 절감과 인재육성에도 힘을 기울이며 출산장려금의 대폭 인상과 탁아소 운영 등을 통해 여성들의 지위향상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형준 군수는 공직자들에게 화순이 전국최고의 행정서비스를 펴는 지자체가 되도록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견인차 역활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공직자들이 부군수를 중심으로 책임행정을 펴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임기동안 깨끗한 군정 실현을 위해 공조직을 사조직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전형준 군수는 취임식을 마친 후 군청으로 자리를 옮겨 최인기 국회의원과 최창원 부군수 등 간부직원들과 군청 화단에 12년생 소나무를 기념식수했다.

아들의 군수 취임식을 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전형준 군수의 어머니.

이날 화순군민회관 대강당 1층과 2층, 복도 등은 온통 주민들로 가득 찼다.

전형준 군수의 취임을 축하하는 화환과 화분 등으로 가득찬 군민회관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