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민선 5대 군수 임기가 시작되면서 벌써부터 화순군 산하 공무원에 대한 인사가 관심의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월 정기 인사가 미뤄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인사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새로운 군수의 첫번째 인사라는 점에서 공무원들 뿐 아니라 군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시중에는 벌써부터 인사 시기, 인사 내용 등에 대한 여러가지 설이 떠돌아 다니고 있고 일부 승진 희망 공무원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화순군청 산하 공무원들의 인사는 7월 초 10여명선의 소폭 전보인사가 있을 뿐 승진을 포함한 대대적인 인사는 8월 중순으로 넘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8월 인사는 농촌지도관을 포함한 5급(과장과 읍면장급) 공무원 4명과 농촌지도사 1명과 6급 공무원 4명 등 11명이 올해 말 정년에 따른 승진인사, 그리고 같은 자리 장기 근속 공무원들의 전보인사 등으로 상당히 큰 폭의 인사가 될 것이다.

거기에다 지난해 수해복구공사와 관련 감사원 감사에 따라 징계를 받은 N면장의 거취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6급으로 면장 직무대리인 N면장이 지난 5월 경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5급 승진이 어려워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편 전형준 군수 측근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다소 늦어지는 것은 7월 말경으로 예상되는 도청인사 결과를 지켜보면서 7월말까지 재 조정되는 공무원들의 근무평점을 기준으로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공무원 인사는 공정하게 투명하게 이루어 질 것이라며 선거에 따른 보복성 인사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