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화순지사는 유류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위해 가상방제훈련을 했다.

한국농촌공사 화순지사(지사장 조규정)는 오늘(29일) 수질오염사고를 대비한 가상방제훈련을 했다.

한천면 금전제 상류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유사시 유류사고로 인한 하천의 오염을 막기 위한 것으로 유관기관과 주민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수질오염사고가 생겼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제요령을 익히는 한편 방제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제 수질오염사고와 비슷한 가상 시나리오에 의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유류 하천유입 가능성을 대비해 사고 차량주위에 오일휀스를 설치하고 유류의 하천 유입으로 인한 2차 오염을 막기 위해 흡작포 등 2차 오일휀스를 설치하고 흡착제 등을 이용해 유류를 완전제거 하는 훈련을 했다.

또 가상훈련이 마친 후 금전저수지 주변의 버려진 비닐과 플라스틱, 음료수병과 농약병 등 각종 생활쓰레기와 오물 1톤가량을 수거하는 등 저수지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펼쳤다.

농촌기반공사 화순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용수 수질환경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관련기관과 협조, 효율적인 수질관리 체계를 세워 철저한 수질환경 관리로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양질의 청정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내고향 물살리기운동’을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저수지 수질환경을 개선하고 불법 오폐수 배출시설에 대한 수질오염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쾌적한 농촌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