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주년 6.25기념식 및 범군민 안보결의대회가 화순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제56주년 6·25기념식 및 평화통일 기원 범군민 안보결의대회가 오늘(26일) 오전 11시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이영남 군수와 전일만 의장, 김경흠 화순교육장과 노병현 화순경찰서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염일중 화순재향군인회장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염일중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6·25는 광복 후 국민들의 건국의지를 짓밟은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으로 반세기가 지난 지금 전쟁의 총성은 멎었지만 우리나라는 전쟁사상 가장 긴 휴전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다시는 제2의 6.25가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은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전쟁을 일으켜 우리민족에게 엄청난 고통을 준 죄과를 인정하고 역사와 민족 앞에 반성하는 한편 적화야욕을 포기하고 진지하게 통일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이영남 군수는 격려사에서 "1천만이 넘는 이재민과 전쟁고아를 만든 6.25와 같은 전쟁이 다시는 되풀이 되서는 안된다"며 ""우리가 누리는 지금의 평화와 풍요 뒤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이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재향군인회 화순군지회는 이날 북한의 핵개발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는 한편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앞장서고 안보역군으로서 평화통일을 이루고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는데 앞장서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향군회원들이 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