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남 군수와 군청 실과장들이 신기~수만간 도로공사 현장 만연산에서 기념 촬영.

이영남 군수가 퇴임을 1주일여 앞둔 오늘(23일) 군청 각 실과소장과 함께 광덕지하주차장 및 문화광장 등 현안사업장을 점검했다.

이들 사업장은 이영남 군수가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이었다.

이날 이영남 군수는 광덕 지하주차장 및 문화광장과 신기~수만간 도로 확포장공사 현장, 만연제 호수공원 등 세 곳의 현장을 둘러봤다.

이 군수는 먼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광덕지하주차장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주차장이 넓고 지하에 있어 범죄가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 후 이에 대한 예방책을 충분히 세우라고 주문했다.

또 “주차장을 주민들의 불편은 최소화하면서 인근 상가에 도움이 되게 운영돼야 한다”며 “주차장이 상가에 인접해 있어 인근 상가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차량이 많이 주차될 것을 감안해 주차장 운영시간을 상가영업시간과 맞추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영남 군수는 광덕지하주차장을 둘러본 후 자리를 옮겨 신기~수만간 도로 확포장공사 현장과 만연제 호수공원 등을 둘러봤다.

이 군수는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만들어 주기 위해 만연제 호수공원을 만들게 됐다”며 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산낭비라는 등의 소리를 들을 때가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영남 군수는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했다”며 “좋은 시설인 만큼 군민 모두가 내것이라는 생각으로 가꾸고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두희 산림과장으로부터 만연제 호수공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이영남 군수.

만연제 호수공원 주변에 마련된 산책로를 따라서...

예산의 효율성을 놓고 의회의 따가운 질책을 받은 만연제 준설공사현장.

만연제 주변에 곱게 단장한 호수공원, 인근 땅값이 엄청 올랐다고.

신기~수만간 도로 확포장 공사는 이달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정식개통할 계획이다.

마무리 단계를 마치고 내달 10일경 오픈할 예정인 광덕지하주차장 내부모습. 136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