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우리나라가 월드컵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붉은 악마가 되어 열심히 응원합시다."

지난 13일 한국이 토고와의 경기에서 첫승을 거두면서 화순관내 대형마트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화순읍 일심리 청전아파트 상가 내에 위치한 아이마트는 오는 18일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붉은 악마 티셔츠를 나눠주는 특별이벤트를 연다.

김광만 아이마트대표는 “4년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4강에 진출했을 때의 감격을 아직껏 잊지 못한다”며 “우리나라가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은 물론 8강, 4강에 이어 결승까지 진출해 국민들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광만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마트를 애용해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응원하는 주민들의 기대가 19일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승리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화순 아이마트는 오는 18일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총 200벌의 붉은 악마 티셔츠를 증정한다.

티셔츠는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0벌씩 1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아이마트에서는 우리나라의 4강진출을 기원하며 오늘(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월드컵 4강진출 기원 초특가 판매전을 열고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