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화순군지부 전경.

예금 대출 등의 금융 거래를 할 때마다 일정금액이 농촌마을에 지원되는 `사촌(社村)통장’이 나왔다.

농협중앙회화순군지부(지부장 김보영)는 18일 ‘사촌(社村)통장’판매를 시작했다.

‘사촌통장’은 기업이나 개인이 사촌통장을 개설하고 금융거래를 하면 농협수익의 일정액이 농촌주민들에게 돌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예를 들면 `능주면 원지리’마을을 지원하고 싶을 경우 농협에서 사촌통장을 개설해 예금, 대출 등의 거래를 하면 농협수익의 일정액(예금평잔의 0.1%, 대출이자의 0.3%)이 해당 마을에 지원된다.

농협중앙회 화순군지부는 판매 첫날인 지난 18일 2억원의 ‘사촌통장’ 고객을 유치했으며 7월말까지 200억원의 고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촌통장 1천만원 이상 가입한 개인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우수농산물도 증정한다.

화순군지부는 지난 3월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화순쌀사랑 봄의 행운"" 행사를 열어 행운권에 당첨된 46명에게 드럼세탁기, 리조트주말숙박권, 스팀청소기, 화순쌀 등을 증정한 바 있다.

또 화순쌀 판매 등 경제사업과 지역민의 금융편의를 위한 신용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업적평가에서 작년도 1위에 이어 금년 4월말 현재 전국업적 2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