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민중연대가 국민은행 앞에서 한미 FTA 저지 투쟁에 나섰다.

화순민중연대는 오늘(16일) 오후 7시 광덕지구 국민은행 앞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저지 투쟁에 나섰다.

화순군농민회 등 민중연대는 주민들에게 한미 FTA의 내용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알렸다.

민중연대는 ""한미FTA는 제2의 한일한방""이라며 ""FTA가 체결되면 교육, 보건의료, 노동자, 금융, 영화, 제조업, 방송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피해를 입고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중연대 관계자는 ""농민들은 물론 교육과 의료, 공공 서비스 기관 등도 한미FTA로 인해 피해를 입고 국민들의 양극화현상도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한미FTA 체결을 반대할 수 있는 기간이 11개월여 밖에 없다""며 ""우리 지역에서 부터 지역민과 시민단체 등이 모두 한미 FTA 저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화순민중연대는 2007년 4월경이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오는 7월경 화순군민대책위원회를 정식으로 발족하는 등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민중연대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저지를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