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리 마을의 낡은 주택 개보수 작업에 나선 농협기술지원봉사단.

농협기술지원봉사단이 지난 12일 도암면 도장마을을 방문, 주택개보수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 기술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봉사단과 농협중앙회 화순군지부 직원 등이 참여했다.

김정식 농협중앙회 지원기획팀장은 ""주택의 개보수가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보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생활하는 농민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한 생활을 했으면 하는 마음에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결성된 농협중앙회 농협기술지원봉사단은 매월 1회 생활이 어려운 농촌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주택수리와 전기배선, 전등교체, 보일러 점검, 노후전화기 교체 등 무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봉사단은 활동에 나서기전 현지를 방문해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과 필요한 자재 등을 파악해 봉사팀을 꾸리고 봉사활동에 들어간다.

봉사단의 방문을 받은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가를 방문해 주택을 보수해 줘 마을에 더욱 생기가 넘친다”며 “주택보수 걱정없이 농사일에 열중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보영 화순군지부장도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독거노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도농상생운동이며 농촌사랑운동의 시작인 만큼 화순군지부에서도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