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등학교총동문 가족체육대회가 오늘(14일) 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제4회 화순고등학교 총동문 가족체육대회가 오늘(14일) 화순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체육대회에는 김채운 총동문회장과 김승호 화순고 교장과 동문인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채운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갈수록 양적 질적으로 성숙하는 총동문회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고향을 생각하고 모교와 동문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동문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화순고 동문들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는 동문들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기수별 대항경기보다는 선후배와 가족간의 정과 소중함을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오늘 하루 학창시절로 돌아가 추억과 정을 나누고 지역의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배구와 축구, 발야구, 줄다리기 등의 경기가 펼쳐졌다."

김승호 화순고교장도 환영사를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열정을 다하고 모교의 발전에 관심을 갖는 동문들은 재학생들의 든든한 울타리며 버팀목”이라며 “화순고를 전국적인 명문고로 발전시켜 자랑스러운 모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화순고 동문들은 축구와 배구, 발야구, 줄다리기, 400m 이어달리기 등의 경기를 펼치며 동문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편 노래자랑을 통해 동문인들의 숨은 끼와 장기를 선보였다.

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과 야구부 지원금 등 성금을 마련해 모교에 전달했다.

1979년 문을 연 화순고는 현재 45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 (구) 화순고의 학적이 현 화순고로 이관되면서 1만여명의 동창회원을 거느린 통합동문이 됐다.

엄마아빠의 모교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는 어린이들.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축구를 통해 한판 승부를 겨루는 화순고 동문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