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건강 장수마을에서 학습활동으로 하고 있는 디쉬가든 만들기.

화순군 이서면의 농촌건강 장수마을이 노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1억5천만원을 들여 이서면 야사리 야사마을을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가꾸고 있다.

장수마을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농촌 노인과 예비노인에게 일할 거리를 주고 학습과 사회활동, 건강관리, 환경정비 등 종합적인 지원을 보람있는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장수마을에서는 일감사업으로 뽕잎엿, 쌀엿, 조청을 상품화를 통해 노인들을 고령자 사업가로 자리매김시키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장수마을은 올해 뽕잎가공 작업장 시설을 보완하는 한편 주민이 직접 마을 앞 공터 500평에 꽃과 조경수 등을 심어 휴식공원을 만들고 정자와 지압로를 만들어 마을 주민들의 대화와 만남의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학습활동으로 광양시 도선국사 전통테마마을을 견학하고 옹기에 식물을 심어 실내에서도 정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디쉬가든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지속적인 평생학습으로 건강관리 체조와 노래배우기 등의 맞춤식 실버문화교실을 운영해 노인들이 급변하는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