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으로 구성된 우정이 순찰대가 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우편집배원과 경찰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화순경찰서(서장 노병현)는 4일 오후 5시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우정이 순찰대’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노병현 경찰서장과 김용덕 화순우체국장, 화순관내 우편집배원 43명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우편집배원으로 구성된 우정이 순찰대는 우편물 배달 중 목격한 각종 범죄의 신고, 생활범죄예방 요령 홍보 등 경찰의 치안협조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 홀로사는 노인과 불우이웃의 안부와 어려움 등을 살피며 산불예방 활동도 벌인다.

우정이 순찰대는 발대식에서 지역사정에 밝은 일상 업무의 특수성을 살려 경찰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범죄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노병현 서장은 우정이 순찰대원들에게 ""경찰의 치안협조자로서 범죄예방활동을 위해 최대한 협조해 달라“며 ""지역안정확보에 우편집배원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우정이 순찰대 조직을 통한 민경 협력방범에 기여한 공로로 김용덕 화순우체국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