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암센터 기공식이 오늘(4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열렸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지역 암센터 기공식이 오늘(4일) 오후 2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열린우리당 지병문, 강기정 국회의원과 이근경 정무부지사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강정태 전남대학교 총장과 김영진 화순전남대학교 병원장 겸 전남지역 암센터장, 전일만 화순군의회 의장, 병원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진 암센터장은 “전남도는 신규암발생율이나 암사망율, 노인비율은 전국 1위인 반면 암관련 의료시설과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전남지역 암센터는 암의 치료와 예방에 중심적인 역활을 담당하고 건강수명을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채 전남대학교 총장도 격려사를 통해 “우리지역에는 1등이라고 할만한 것이 별로 없다“며 ”오늘 기공식을 갖는 전남지역 암센터가 우리지역에서 1등으로 내세울 수 있는 자랑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시공사인 남화토건에도 “단순한 사업이라 생각지 말고 우리지역 최고의 의료기관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암센터는 최첨단 의료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국립 암센터와 연계해 암과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다룬다.

화순전대병원과 독립된 공간으로 지어지는 암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250병상 규모로 약 25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며 200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암센터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하며 착공을 알리는 첫 삽을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