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가 오늘(1일) 화순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제11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가 오늘(1일) 화순군민회관에서 열렸다.

한국노총 전남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신원 한국노총 전라남도본부 의장을 비롯한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인 이근경 정무부지사, 이기권 광주지방노동청장, 황금추 전남경제인협회장, 이영남 군수 등 전남지역 노동자 및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노총기 입장, 경과보고, 정부포상 및 모범조합원 표창, 대회사, 축사와 2부 결의문 체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신원 한국노총 전라남도본부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세계 노동절은 단결과 투쟁을 통해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쟁취한 전 세계 노동자들의 축제의 날”이라고 말했다.

이신원 의장은 “한국노총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민주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노동조합주의를 운동좌표로 천명했다“며 ”이 운동이념을 통해 사회양극화를 해소해 국민 누구나가 보편적인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남 군수는 축사를 통해 “제 116회 근로자의 날을 맞아 우리고장 화순에서 기념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영남 군수는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에도 경기가 쉽게 호전되지 못해 안타깝다”며 “노사가 상호 신뢰와 상생의 기업풍토를 조성해 기업인, 노동자 모두가 부자되고 2만불 시대의 경제 주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동절 기념대회에서는 모범조합원 등 38명이 석탑훈장, 대통령 표창, 노동부표창 등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