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용 제4대 화순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취임식이 화순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이선용 화순읍 의용소방대장이 오늘(14일) 제4대 화순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에 취임했다.

화순군민회관에서 오전 11시에 열린 연합회장 이취임식에는 최인기 국회의원과 이영남 군수, 전종덕 홍이식 도의원과 전일만 의장, 박용관 나주소방서장과 의용소방대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구진 3대 연합회장은 이임사에서 “임기동안 백아산 산불로 인해 5일간 하루에 두세번씩 산을 오르내리며 진화작업을 벌였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권역별 여성의용소방대를 창단하지 못해 아쉽지만 신임 이선용 회장이 꼭 이뤄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선용 신임 연합회장

정구진 전임회장은 신임 이선용 연합회장과 임원진들에게 화순군 의용소방연합회를 가장 힘있는 단체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선용 신임 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연합회장을 맡아 역대회장들의 노고에 누가 될까싶어 기쁨보다는 걱정이 앞서지만 소방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민들과 500여 대원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꾸준한 관심을 갖고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선용 연합회장은 “임기동안 활동범위를 넓혀 보고 느끼고 실천하는 의용소방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재난으로부터 지역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는 신념과 자부심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 정구진 제3대 연합회장은 임기동안 의용소방대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전라남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와 화순군 의용소방대 연합회로부터 각각 공로패를 받았다.

또 박풍철(한천면), 박성기(청풍면) 대원이 화순군 의용소방대 연합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화순군의용소방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