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한 파업중인 덤프연대 화순지회원들이 13일 열린 화순군 영농발대식에 참석했다.

전국건설운송노동조합 덤프연대 화순지회는 오늘(13일) 춘양면 S사 앞에서 현실적인 운송단가 적용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덤프연대 화순군지회(지회장 김창두)는 지난 10일경부터 화순군과 화순군내 덤프 사용업체들을 대상으로 과적 적발시 부과되는 과태료를 덤프임차인에게 부과하고 현실적인 운송단가를 적용할 것 등을 요구하며 협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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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연대 화순지회 조합원들이 화순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세워놓은 덤프트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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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지회 관계자는 “관급공사 계약시 화순지회 차량을 쓰는 데 대해서도 군에서 “550만원이상은 입찰을 하고 있어 어렵지만 수의계약으로 하는 550만원이하 공사의 경우 화순지회 차량을 쓰도록 권고하겠다”는 식으로 두루뭉실한 답변을 하고 있다“며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는 화순군을 비난했다.

한편 덤프연대 화순지회는 화순경찰서에 지난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화순군청과 춘양면 S레미콘 등 5곳에서의 집회신고를 해 놨으며 내일 오전에는 화순군청 앞 광장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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