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기 전남지방경찰청장이 오늘(3일) 화순경찰서를 방문해 관내 치안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홍영기 전남지방경찰청장이 오늘(3일) 오전 11시 화순경찰서를 방문해 ‘치안시책 주민 보고회’를 가졌다.

화순경찰서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경찰서 직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홍영기 경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치안은 주민들과 함께 하는 것으로 치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기존의 간부 브링핑을 받던 형식에서 벗어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홍 경찰청장은 ”주민들은 경찰이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경찰은 지역주민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범죄없는 안전한 화순을 만들자고 다짐하는 홍영기 경찰청장과 화순경찰, 주민들."

이날 화순경찰서는 홍영기 경찰청장에게 관내현황과 치안여건, 치안시책 등을 보고 했다.

화순경찰서는 창의적인 조직혁신을 통해 믿음직한 경찰상을 만들고 주민들에게 수준높은 치안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요일별 시간대별 테마를 정해 집중적인 방범활동을 펼치고 노인교통사고 줄이기와 우범지역에 대한 잠복과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관내 3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폭력예방에 대한 특강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5.31 지방선거와 관련, 불법 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화순경찰서는 올해 무등산 골프장과 농어촌폐기물종합처리장, 세량리 공설장사시설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 전의경 어머니회와 인우회 등의 협조를 받아 평화적인 시위문화 정착에 앞장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