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지역혁신협의회가 오늘(28일) 오후 2시 군청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제 1회 화순군 지역혁신협의회(의장 조정기)가 오늘(28일) 오후 2시 군청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이영남 군수, 혁신협의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신활력사업, 행정혁신 추진계획 등을 보고받고 신활력사업 심의, 2006 지방행정 혁신계획을 협의했다.

이날 화순군 행정혁신 추진계획에 대해 조영풍 자문위원은“고객 만족보다는 고객 감동의 시대가 왔다“며 주민들이 요구하기 전에 먼저 욕구불만을 해소시켜주는 고객감동 행정을 통해 혁신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또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든 시설물 등이 관리부주위 등으로 파손되거나 재기능을 못하고 있어 이를 보수하는 공사비로 예산이 소모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위원은 읍·면사무소의 각 마을 담당자와 이장간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설물 보호, 유지관리 자료를 마련, 담당자가 각 마을 방문시 일일이 체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예산 낭비를 막음과 동시에 고객감동 행정을 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영풍 자문위원은 군 행정이 일관성이 없다며 예를 들어 하천 1.5Km구간에 돌망태 콘크리트 등 각기 다른 4가지 유형의 제방이 있어 이는 건설행정의 근시안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김영열 총무과장은 작은 것, 실질적인 것부터 실천해 자연스럽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혁신협의회에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변경된 내용 등을 알려주고 주민들이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