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면 원화리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헬기와 소방대원 등 300여명이 진화에 나섰다.

오늘(23일) 오후 2시 40분경 도곡면 원화리 야산에서 불이나 임야 2ha를 태우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불을 진화하기 위해 소방대원과 공무원, 주민 등 300여명과 3대의 소방헬기가 동원됐다.

이날 불은 인근 야산 모 공장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씨가 바람에 날리면서 야산 옆에 쌓아 두었던 짚더미를 태우고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일어난 것이다.

진화요원들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히 1시간여만에 큰 불길을 잡고 오후 5시 30분경 잔불진화를 마치고 철수했다.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인근 모 공장, 쓰레기를 태우던 불씨가 바람에 날려 짚더미에 옮겨붙으면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야산은 불길에 그을려 온통 새카맣다. 다시 푸르름을 찾으려면 한참의 시간이 흘러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