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초등학교 51회 동창회는 지난 12일 `불우동창을 돕기` 만연산 등반에 나섰다.

화순초등학교 51회 동창회(회장 박상범)는 지난 12일 불우동창을 돕기 위해 만연산 등반에 나섰다.

동창회원 20여명이 참여한 이날 등산은 수술비와 입원비 등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동기동창을 돕기 위한 것이었다.

화순초 51회 동창회에 따르면 동기동창의 부인이 골다공증 등 각종 질병으로 10여 년째 투병생활을 하고 있으며 올 3월초에는 조선대병원에서 신장부근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화순초 동창회는 이 동창을 돕기 위해 지난 3월 한 달간 화순, 광주, 서울에서 불우동창 돕기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재경동창회 3월 정기모임(3. 18)때는 동창회 임원진이 직접 서울로 올라가 동창들에게 ‘불우동창 돕기‘에 동참할 것을 알리고 성금을 모았다.

‘불우동창 돕기’의 일환인 이번 만연산 등산에서는 산을 오르는 동안 성금을 모아 전달 했다.

동창회 관계자는 “여러 사람이 한사람을 돕는 것은 쉽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나 동창들이 있으면 동창회는 계속 도움을 줄것”이라고 말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