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관내 12개 음식점이 농협과 음식점 원산지 자율표시 협약을 체결했다.

화순관내 12개 음식점들이 오늘(21일)농협화순군지부와 ‘음식점 원산지 자율표시 업소’협약을 체결했다.

수림원 등 12개 음식점은 오늘(21일) 오전 10시에 열린 화순쌀판매전진대회에서 ‘주요 식자재에 대해 원산지를 정확히 표시하고 사용하겠다’고 서약했다.

12개 음식점은 쌀과 김치, 식육 등 3가지 품목의 원산지를 정확히 확인해 사실대로 기재,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할 권리를 보장하기로 했다.

또 행정기관과 농협이 원산지표시이행 확인을 요구할 경우 식재료 구매증빙자료를 제공하는 등 사실확인에 협조하고 자율적인 원산지 표시사항을 위반할 경우 식품위생법과 형법에 의거 허위표시 및 과대광고와 사기로 인한 책임도 감수하기로 했다.

음식점 원산지 자율표기 협약서

화순군과 농협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음식점 원산지 자율표시 협약체결 업소는 꽃담,명화식당, 석란, 수림원, 숲속의 돌담정, 영빈관, 오메!인자오셨소, 정량가든, 한중지인, 현대찜갈비, 화성숯불구이, 화순성식당(가나다순) 등 12곳이다.

오메!인자오셨소는 특성상 쌀과 김치, 콩 등 3개 품목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하기로 했다.

농협관계자는 ""현재 농산물 원산지 표시는 소매단계까지만 표시하도록 돼 표시의무가 없는 음식점에서 저질농산물을 사용해도 소비자들이 알 수 없었다""며 ""최종소비단계인 음식점에서 식재료의 원산지를 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권리와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