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전체회의가 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제 12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이하 평통) 전체회의가 오늘(9일) 오후 5시 화순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2006년 1/4분기 평통 전체회의는 평통 위원들이 회의 시작시간을 지키지 않아 5시 25분경 식순을 변경해 회의 중간에 할 6ㆍ15공동위원회 광주전남본부 이신 정책실장의 강연을 앞당겨하고 본회의는 5시 45분이 되서야 시작됐다.

특히 문행주 평통 화순군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전체 평통 위원수의 절반도 채 안되는 23명의 위원들이 참석하는 등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이날 평통 전체회의에서 문행주 위원장은 2006년도 협의회 예산은 총 2천2백 1십8만원으로 당초 5천 5백 여 만원의 예산을 올렸으나 전체 시.군의 평통 예산이 2천에서 2천5백으로 상한선이 정해져 있어 화순군협의회도 그에 맞춰 삭감됐다고 보고했다.

문 위원장은 확보된 2천 2백여만원의 예산으로는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부족한 예산은 추경에 반영해 계획 중인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두한 자문위원은 “연간사업계획안을 먼저 위원들에게 보여주고 부족한 예산에 대해 논의하고 방법을 찾아야지 추경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정흥균 자문위원도 추경에 반영해서 안될수도 있는 일이라며 임원진들은 위원들에게 ‘사업계획서에 예산이 얼마가 드는지 구체적인 확보방안은 무엇인지’ 등을 보고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문행주 위원장은 2006년 연간 사업계획 중 6월 광주에서 열리는 6.15기념 공동행사에 자문위원들이 군민과 함께 참여여 할 수 있도록 6.15기념 공동행사에 모든 역량을 쏟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개인적인 신상문제로 12기 평통 화순군협의회를 중도하차하게 됐다며 2006년 계획한 사업은 새로 오는 위원장이 변함없이 집행할 것으로 평통 화순군협의회의 발전에 멀리서나마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위원장은 평통 화순군협의회 사무실은 지하에서 지상 4층으로 재배치된다고 군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