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YMCA 이사장 이취임식 및 사무총장 취임식이 오늘(7일) 화순군민회관 에서 열렸다.

화순 YMCA는 오늘(7일) 화순군민회관에서 제2대 최병근 이사장과 김원규 사무총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화순YMCA 이사장 이취임식 및 사무총장 취임식에는 박주선 민주당 인재영입특별위원장과 이영남 군수, 전종덕 도의원과 양경수 화순축협조합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화순YMCA 회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예배에 이어 2부 이취임식, 3부 만찬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나성주 이사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최수열 목사(화순기독교회 협의회장)는 ‘이웃을 기쁘게 하라’는 주제로 “나보다는 나의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 기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화순YMCA가 지역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근 신임 이사장.

2부 이취임식에서 김한중 초대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민주적인 의사결정방식과 리더쉽으로 타협하지 않는 단체가 되자며 출범해 이제는 성장을 향해 달려가는 단계”라며 “화순 YMCA가 화순에 정착하고 올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최병근 신임 이사장도 취임사를 통해 “화순YMCA는 지난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제는 지역사회의 선교운동체와 시민운동단체, 주민중심운동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야할 시점”이라며 “화순YMCA가 지역에서 희망의 등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화순YMCA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권리구제에 나서고, 농촌문제와 청소년, 이주노동자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주민들이 화순YMCA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럽게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병근 화순 YMCA 신임 이사장은 화순군 이서면 출신으로 전남대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현재 광주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광주전남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와 전남대학교 법과대학 객원교수를 맡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수년간 광주YMCA청소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년여동안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김한중 초대이사장에게는 회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가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병화(동면, 58세)씨와 조덕빈 목사가 화순YMCA고문으로 선임돼 위촉장을 받았다.

3부 행사에서는 성음 크로마하프 광주전남지부 하프단이 최병근 이사장과 김원규 사무총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실로암’ 등 다양한 곡을 연주, 축하공연을 펼쳤다.

성음 크로마하프 광주전남지부 하프단의 이사장과 사무총장 취임축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