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민노당 화순군위원회 전종덕 도의원이 1인 시위에 나섰다.

민주노동당 화순군위원회 전종덕 도의원은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비정규직법안 통과에 대한 항의로 광덕지구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전종덕 도의원은 비정규직법안 처리에 부당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이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일자리와 미래를 지켜야 합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군민들에게 반대 목소리를 전달했다.

민노당 화순군위원회는 이번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비정규직법안에는 현행 근로기준법 23조를 위반, 기간제 사용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고 최장 2년간만 명시되어 2년 경과 후 고용을 지속할지 여부는 사용자가 전적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불법파견을 조장하고 싼 임금의 비정규직을 양산 하는 법안이라며 비정규직의 남용과 노동자들의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간제 사유제한, 파견금지 및 불법파견 규제, 특수고용노동자 노동자성 및 노동3권 보장""을 주장했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지난 2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당원 6천명이 모인 가운데 비정규직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와 함께 민주노동당 화순군위원회는 이번 비정규직 관련 법안에 대해 “화순군민들에게 실상을 알리고 화순 민중연대 소속 사회단체들과 함께 비정규직 개악법안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