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오전 10시 춘양면에서 군민과의 대화가 열렸다.

군수와 춘양면민과의 대화가 오늘(27일) 오전 10시 춘양면사문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춘양면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는 홍이식 도의원, 남은기 군의원, 양정렬 군 도시경제과장과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유병규 춘양면장은 면정보고를 통해 소규모 지역개발사업과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정주 시설 확충사업 등 지역개발 사업에 16억1천7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원예ㆍ특작 육성사업 중 복분자, 더덕, 두릅 등 친환경 약용작물재배와 퇴비사 신축, 방조시설, 관정개발의 FTA기금 지방자율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비닐하우스 보온커텐 설치에 1억4천2백여만원을 지원하고 웰빙시대에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 약용작물 생산으로 고소득 보장을 위해 원예작물 천적 해충 방제사업 추진 등 2006년도 면정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영남 군수는 2006년도 추진방향 설명에서 진솔하고 격이 없는 대화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연두순시차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춘양면의 주요 군정추진사항 중 지동마을의 전통한옥마을 조성사업은 예상되는 사업비 총 70억원으로 전체 25가구 중 17동에 37억원의 신축비가 확보되었으며 현재 9동이 신축공사를 승낙한 상태라고 보고했다.

지동마을의 전통한옥마을 조성이 완공되면 민박시설과 선사체험장 등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객들에게 무공해 음식 등 순수 토종식품을 체험하게해 이를 판매, 홍보까지 할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노인이 노인의 일자리를 봐주는 노노케어사업과 전국 최초 한우 송아지 경진대회, 풀씨 100%를 지원한 푸른들 가꾸기 사업 등도 보고했다.

이영남 군수와 춘양면민과의 대화에서는 대신리 지동제와 변천리 사동제 보수공사와, 배수로 정비, 부곡리 마을앞 포장, 용수기반시설 확충 등이 건의됐다.

이 군수는 건의받은 사항들에 대해 현지에 직원을 보내 예상비용 등을 조사한 후 예산에 반영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영남 군수는 화순군에 뿌려진 괴문서의 범인을 수사중에 있다며 현재 지문이 채취된 상태이고 수해복구공사 관련 부당 수의계약에 대해서도 당시 감사원과 군과의 공법을 보는 견해가 달라 빚어진 결과라며 건교부에 질의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서로 비방하고 헐뜯어 화순군이 잘되겠느냐며 군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서로 홍보해 어디서나 자랑할 수 있는 화순을 만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