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오후 2시 군수와 화순읍민과의 대화가 열렸다.

오늘(24일) 오후 2시 군수와 화순읍민과의 대화가 화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군민과의 대화에는 최영호 도의원과 전종덕 도의원, 조영길,이선 군의원,허길중 재무과장,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남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화순이 도내 중심권 핵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주요 역점시책인 “생물의약산업단지조성과 생물산업 연구센터 건립, 삼천택지지구조성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복규 화순읍장은 읍정보고에서 소득기반 시설을 확충하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의욕 고취를 위해 지역 개발사업으로 화순재래시장의 환경개선사업과, 삼천리 택지개발, 생활체육공원 조성, 문화예술회관 건립, 생물의약 산업단지 진입로 개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읍정보고를 마친 구복규 읍장은 읍 인구는 화순군의 58.2%인 42,832명이라며 사회복지 전담인력은 1인당 기초수급자 관리만 적정인원 100명으로 화순읍은 1인당 192명으로 장애인, 교통수당, 보육료지원 등 기타 관리대상자를 포함하면 1인당 1,584명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사회복지 시책확대로 업무가 급증하고 찾아오는 민원업무도 많아 화순읍은 사회복지사가 부족해 사실상 찾아가는 복지행정이 어렵운 상황이라며 사회복지사 정원을 최소 8명으로 늘려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허길중 재무과장이 군정주요업무를 보고하고 군정을 왜곡하는 유언비어 중 “화순군이 전국 지자체중 꼴지에서 두 번째”라는 보도내용은 중앙일보 서 모 기자와 홍 모 기자가 경북 영양과 화순군 두 개 지역만을 취재해 지난 2005년 6월 28일자 현지보고기사로 쓴 왜곡된 낭설이라고 말했다.

이영남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에서 2004년과 2005년에 건의 받은 사항들의 처리결과와 2006년도 주요 군정추진방향을 보고하고 건의사항을 받아 일괄하여 현장조사 등이 필요할 경우 직원이 조사를 한 후 예산을 세워 추후 이를 반영해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화순읍 군민과의 대화 건의사항에는 다지리 2구 주민이 화순천의 최상류 지역인 그린공원부터 도곡면 죽청리까지 하천의 주변을 정리해줄 것을 건의하고 이 밖에 영어타운과 실내체육관 건립, 우산각 건립, 배수로 정비, 버스노선 변경, 인도확장 등이 건의됐다.

이영남 군수는 주민의 불편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민원해결에 노력하겠다며 자랑할 수 있는 화순건립에 군민들의 많은 격려와 지도편달을 부탁했다.

또한 10여분에 걸쳐 화순을 떠돌고 있는 유언비어들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밝히고 제정운용평가 E등급은 부군수가 권한대행할 때 사업들을 이월시켜 빚어진 결과라며 제정에서 예산을 낭비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영남 군수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공직자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군수 실명으로 대통령의 홈페이지에 올려서라도 규명하겠다고 말하고 군민들에게 군정이 바로 갈 수 있게 왜곡보도라 의심되면 군청 각 실과소와 읍사무소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군민과의 대화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