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금년부터 5년간 농촌여성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한다.

농촌진흥청이 농촌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여성지도자를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농촌여성 평생학습센터가 화순군에 들어선다.

평생학습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올해부터 2010년까지 5년간 화순을 비롯해 전국 8곳에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농업기술과 원예치료 등의 분야별 전문 여성농업인을 육성한다.

평생학습센터에서는 딸기·토마토·과수 등의 농업기술과 천연염색, 원예치료, 외국출신 여성교육 등 여성농업인이 받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교육계획을 세우고 매년 1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또 과정별로 3~25일간 15~30명으로 구성해 현장 실습이나 우수농장 연수, 토론 등 전문교육을 실시해 여성농업인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식 교육을 펼친다.

수료자에게는 지방자치단체장 또는 교육기관장이 자격증 또는 수료증을 수여하고, 자발적 연구 모임을 조직·운영할 경우에는 운영수당 등을 지원해 지역에서 여성인력의 역할 확대와 평생학습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양성열 소장)는 “평생학습센터에서는 평소 다양한 교육 요구에도 지역적 여건이나 재정적 어려움으로 교육기회조차 제공받기 어려웠던 여성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생학습센터의 수강을 원하는 여성농업인은 내달 1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370-1552)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