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군민과의 대화는 1시간 40여분에 걸쳐 도암면 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오늘(22일) 오후 2시 군수와 도암 면민과의 대화가 도암면 사무소에서 열렸다.

1시간 40여분에 걸쳐 진행 된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는 최영호 도의원, 박광재 군의원, 안상순 농산과장, 김용현 면장 등 각 기관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용현 면장은 찰옥수수 재배를 확대하고 고추 주산단지를 육성하는 등 경쟁력있는 농산물을 개발과 생산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옥수수가공공장 건립에 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면정 주요업무를 보고했다.

안상순 농산과장은 오전에 있었던 도곡면 군정보고 때와 마찬가지로 화순군의 전국지자체 중 꼴지에서 두 번째, 재정운용평가 E등급, 군수집 압수수색 긴급체포, 감사원 감사결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영남 군수는 2006년도 추진사업 보고를 통해 옥수수가공공장의 활성화를 위해 피자나 서비스음식 등 옥수수를 이용한 요리를 개발해 면민이 같이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산촌개발사업을 추진해 도시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쉬면서 머물고 갈 수 있게 할 계획이며 운주사 관광개발사업에 24억원을 투자해 주변 역사문화유적을 관광지로 조성, 체험공원과 기반시설에 관한 용역을 의뢰해 “와불테마파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정각건립, 회관건립, 도로포장, 농로포장 등이 건의되었으며 이영남 군수는 일괄하여 각 건의사항에 대해 예산을 세워 지원해 주는 등 민원처리에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영남 군수는 모 일간지의 왜곡보도나 유언비어 유포 등이 군민의 눈과 귀를 속이고 있다며 비록 반토막 군수지만 열심히 하는 길이 보은의 길이라 생각하고 군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감사보고서도 오지않았는데 “공직자를 해임”해야한다고 말한 최인기 의원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큰 실수를 한 것 같다며 공직자에 관한 징계 조치는 행자부 통보를 받으면 행할 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