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면사무소에서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가 열렸다.

오늘(22일) 오전 10시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가 도곡면에서 열렸다.

도곡면 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군민과의 대화에는 최영호 도의원과 김실 부의장, 안상순 농산과장과 정이환 면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군민과의 대화는 천용수 군청 행정담당의 진행으로 내빈 소개, 군수 인사말, 도군의원 인사말, 면정 업무보고, 군정보고, 군민과의 대화, 군수 당부말 순으로 1시간 45분 정도에 걸쳐 진행됐다.

김실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곡 온천 활성화 대책으로 유희시설을 만들기 위해 토지를 매입 중에 있고 도곡천 수변공원화 사업도 진행 중이며 온천, 고인돌 유적지와 도암 운주사를 연계해 도곡면이 화순군의 관광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도곡면의 발전과 함께 이영남 군수와의 대화가 보다 유익하고 훈훈한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면정보고에서 정이환 면장은 도곡면에 농촌 소득기반시설 확충하고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총 사업비 1억8천7백여만원을 들여 농업기반 시설정비 등 10여건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4억1천만원의 사업비로 도곡면의 12농가를 농산물 수출전문단지로 조성하는 사업과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신성리에 화훼 간이집하장 설치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보고했다.

이영남 군수는 2006년도 군정 추진계획 보고에서 온천지구에 공원이나 산책로 등 기반시설을 마련해 놓으면 투자자들이 모여들것으로 생각된다며 지석강 활용방안으로 3억2천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800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뗏목을 만들어 지석강을 건너는시설과 녹지공간과 체육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남 군수는 최인기 의원이 혁신도시 선정지역이 발표되기도 전에 나주에 편지를 보내 혁신도시가 나주로 온다고 했다며 나주.화순 같은 지역구에서 나주만 챙기는 것 아니냐고 말하고 이미 나주로 선정해 놓고 화순은 허수아비였다는 생각에 슬펐다고 말했다.

또한 감사원 감사보고도 내려오지 않았는데 “공직자를 해임하라니 지역구 의원으로서 할말이냐”며 공무원을 징계는 해도 해임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농업진흥지역에 묶여 땅을 사서 들어오려 해도 법적인 제재가 많아 인구 유입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를 해제해 줄 것과 선곡제 용수로 정비, 회관 개축, 복지회관 건립 등이 건의됐다.

이영남 군수는 건의사항들에 대해 각각 실태조사나 현장조사가 필요한 경우 조사하고 추후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고 군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곡면의 모씨는 건의사항을 말하기에 앞서 “사전에 얘기하지 못하고 건의하게 되어 죄송스럽다”고 말해 사전 협의없이 즉석에서 주민들의 건의를 받겠다는 화순군의 당초 취지에 의아심을 갖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