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오늘(20일) 이양면과 청풍면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화순군은 오늘(20일) 이양면과 청풍면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오전10시 이양농협 회의실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는 최영호 도의원, 홍이식 도의원, 양경수 조합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리고 오후2시에 청풍면사무소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는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청풍면 군민과의 대화에서 이영남 군수는 군정보고에 앞서 최인기 의원이 각 면에 100명씩 의정보고회장에 보내달라고 했다는데 군수가 행사를 하는데 일정이 겹치도록 해야 하는냐며 그와중에도 군민과의 대화에 100여명이 넘게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군민과의 대화는 천용수 군청 행정담당의 진행으로 군수 인사말, 도군의원 인사말, 면정 업무보고, 군정보고, 군민과의 대화, 군수 당부말 순으로 1시간 40여분동안 진행됐다.

청풍면은 면정보고에서 친환경농업 공역단지 8개소에 1억 6천만원을 지원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타지역 농산물과 차별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특수시책으로 화학산 더덕재배에서 생산량의 1/2이상이 비품으로 생산된다며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세척, 건조, 발효시설 등 가공 시설과 저장판매가 가능한 저온저장고 시설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군정업무보고는 선거법 때문에 유인물을 배부하지 않고 이양면은 임영택 과장이 청풍면은 서대식 보건소장이 직접 보고했다.

군정보고에서 임영택 과장과 서대식 보건소장은 군수 자택 압수수색 및 긴급체포에 관한 모일간지의 보도내용은 사실무근이며 2004감사원 감사보고에서 화순군의 부당 수의계약에 관한 내용은 공사 분류상 감사원과 군과의 해석 차이에서 군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군민과의 대화는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이영남 군수가 일괄하여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양면 주민들은 용수로 문제, 하수도 정비, 농로포장 지원 등 숙원사업에 대해 건의했고 군민의 건의가 끝나고 곽화열 면장이 복지회관의 운영비 부족으로 목욕탕가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에서 복지회관 목욕탕이 더 많이 문을 열수 있도록 필요한 기름값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청풍면은 친화경단지 8개소에 곡물건조기 지원과 금석산 정상에 정자시설 건립을 건의하고 더덕 인터넷 판매를 위한 시설마련과 교육문제, 새마을창고 보수, 원적외선 건조기 지원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나왔다.

이영남 군수는 선거법 때문에 확답을 드릴수 없다며 모든 건의 사항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군수는 당부말에서 군정을 매도하고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유언비어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