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농협이 16일 제36기 정기총회를 열고 김동희씨 등 8명의 이사를 선출했다.

화순도곡농협(조합장 박재선)이 16일 제36기 정기총회를 열고 김동희씨 등 8명의 이사를 선출했다.

도곡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총회에는 대의원과 이사, 감사 등 80여명의 임원진이 참석했다.

박재선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공비축미제로 인한 쌀값하락과 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에 전남에서 최고의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화순관내 종합업적 1위와 전남도내 8위의 업적을 거둘수 있도록 도와준 조합원과 내부조직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박상렬 감사는 2005년도에는 유가폭등, 폭설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신용사업에서 1억6500만원의 수익을 거두고 연체율을 14.01에서 7.2로 절반 가까이 줄이는 등 채권관리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보고했다.

2부 이사선거에는 투표자수 56명중 56명이 투표, 12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1차투표에서 8명 모두가 당선이 결정됐다.

당선자는 김동희(63), 김성초(51), 김용호(46), 문형태(52), 박병교(57), 박준희(41), 서병연(57), 양조승(50) 등 8명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봉하리가 우수영농회표창을, 대곡3구 부녀회가 우수부녀회표창을, 토마도 작목반이 우수작목반표창을 받았다.

또 우수모범 직원 10여명에게 사무소표창 3개부문을 포함하여 중앙회장표창 9개, 대표이사표창 1개, 지역본부장표창 5개, 군지부장표창 3개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