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소득층 암환자치료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이애따라 화순군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년중 치료비 지원신청을 받는다.

저소득층 암환자치료비 지원사업에 따라 18세미만의 소아ㆍ아동 백혈병환자에게는 최고 2천만원, 기타 암환자에게는 최고 1천만원의 치료비가 지원된다.

또 건강보험가입자중 직장가입자는 5만원, 지역가입자는 6만원 이하의 보험료를 납입하는 폐암환자에게는 질병발생 년도와 관계없이 연간 100만원이 정액 지원된다.

의료급여수급자이면서 폐암을 앓고 있는 환자는 연간 최고 22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의료급여수급대상 암환자와 2006년 저소득층 무료 암검진에서 발견된 암환자는 연간 최고 3백만원의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화순군에서는 지난해에 어린이 소아암환자 3명을 포함, 60명의 암환자들이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치료만이 암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올해 무료 암 검진표를 받은 검진 대상자들은 빠짐없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해 검진결과 암 확진을 받고 아직까지 군에 치료비 지원신청을 하지 않은 환자들도 있다며 가계의 치료비부담을 덜고 치료비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암환자치료비 지원사업’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암환자 의료비 지원은 화순군 보건소(370-1546)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