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보건소 전경.

올해부터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의 본인부담 의료비 지원이 확대된다.

화순군 보건소는 올해 2월부터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 질환군이 지난해 보다 35종이 추가돼 89종 106개 질환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강직성 척추염, 파킨슨병, 궤양성대장염과 같은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도 의료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간병비 지원대상질환도 올해부터 뮤코다당증과 부신백질영양장애가 추가돼 근육병, 다발성경화증, 유전성운동실조증와 함께 5개 질환에 대해 간병비가 지급된다.

간병비 지원대상질환자 중 지체 또는 뇌병변 장애1급 해당자에게 지급되는 간병비도 월 15만원에서 5만원이 인상돼 올해부터는 월 20만원이 지급된다.

이들 환자들이 호흡보조기 또는 산소호흡기를 사용할 경우 월 평균 10만원～80만원의 장비 대여료를 보조받을 수 있다.

의료비 지원을 받으려는 희귀난치성질환자나 보호자가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등록신청을 하면 관계기관에서 환자와 보호자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 및 재산조사를 한 후 조사결과 일정기준이 되면 지원대상자로 등록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환자가 의료기관에 입원하거나 외래진료를 받고 진료비 등을 의료기관에 납부한 후 영수증 원본을 보건소에 제출하면 보건소에서 본인부담 의료비를 돌려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370-1547)으로 연락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