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지역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주)한국케이블TV 전남방송은 오늘(6일) 하나방송 가입자에 한해 오는 7월말까지 케이블TV를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방송과 함께 화순지역의 SO인 하나방송은 지난달 28일자로 방송송출허가가 만료됐지만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로부터 종합유선방송사업 재허가 추천을 거부당했다.

이에따라 전남방송은 하나방송 기존 가입자들의 혼란과 피해를 없애기 위해 현재 하나방송 가입자들이 요구할 경우 가입비와 설치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현재 하나방송은 지난달 23일, 허가만료일을 5일 앞두고 방송위원회로부터 SO 재허가 추천이 거부됐엇다.

나주시와 곡성, 구례, 담양, 보성, 영광, 장성, 함평, 화순 등 9개 지역을 맡고 있는 ‘ 하나방송에 대한 재허가 추천 거부는 SO에 대한 재허가 추천이 거부된 최초의 사례다.

방송위원회는 재허가 추천이 거부된 지역의 시청자 보호를 위해 방송송출 중단 등 행정조치는 가입자 전환에 대한 필수 기간인 허가만료일로부터 6개월간까지는 유예키로 했다.

(주)한국케이블TV 전남방송으로의 전환을 원하는 하나방송 가입자는 전남방송(061)332-8700)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