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화순우체국 직원들이 우체국 한사랑의 집을 이용하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단체 헌혈에 참가했다.

화순우체국 직원들이 백혈병, 소아암에 걸린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헌혈운동에 나서 주위의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오늘(23일) 오전 10시부터 군청 다목적실에서 열린 동절기 사랑의 헌혈행사에 화순우체국 김용덕 국장을 비롯 직원 15명 정도가 참여 단체헌혈에 나섰다.

화순보건소가 주관하는 이날 ""동절기 사랑의 헌혈운동""에서 우체국직원들은 헌혈하고 받은 사랑의 헌혈증서를 모아 ""우체국 한 사랑의 집""의 백혈병, 소아암환자들에게 전달했다.

""우체국 한 사랑의 집""은 화순전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백혈병, 소아암환자와 가족들의 편의를 위한 쉼터로 화순우체국에서는 이곳에 수혈을 필요로하는 환자들에게 헌혈증서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김용덕 국장은 ""우리 직원들이 모은 헌혈증서가 백혈병.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생각하면 항상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건소 관계자는 ""헌혈을 하려는 사람 절반이상이 전날 과음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헌혈 하지 못하고 되돌아간다""며 ""헌혈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건강 관리에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