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화순관내 화재발생 건수는 총52건, 재산피해만도 5억8천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관내 화재발생건수는 총 52건으로 전년도 46건에 비해 13%가 늘어났으며 전년도 5억1천여만원보다 6천7백여만원 늘어난 5억8천여만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원인별로 살펴보면 전기로 인한 화재가 2건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년도 22건에 비해 무려 90%가 감소한 것이다.

또 불티로 인한 화재는 1건 발생해 전년도 6건에 비해 83% 줄었으며 방화로 인한 화재도 1건으로 전년도 3건에 비해 66%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화로 인한 화재는 전년도에는 3건이 발생했지만 2005년도에는 1건만이 발생했다.

그러나 피해액은 없지만 쓰레기나 잡풀 등을 태우다가 발생한 기타원인에 의한 화재가 47건으로 전년도 9건에 비해 무려 422%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전체화재발생건수의 90%를 차지했다.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도 1건 발생해 화재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보다 많은 주의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명구조활동은 92건으로 전년도 129건보다 37건이 줄어 전년도에 비해 28%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중 교통사고로 인한 구조활동은 13건으로 전년도 69건에 비해 81%가 감소했으며 수난사고로 인한 구조활동도 2건으로 전년도 3건에 비해 33%가 감소했다.

그러나 산악사고와 기계사고로 인한 구조활동은 2건과 4건으로 전년도보다 각각 83%와 20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타원인에 의한 구조활동은 전년도 8건에 비해 750%가 증가한 68건으로 이는 벌집제거나 야생동물구조 등의 활동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구급활동은 1,956건으로 전년도 1,851건보다 6%가 늘어났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도 전년도 2,026명보다 77명 늘어난 2,103명으로 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질병으로 인한 이송환자가 1,126명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으며 사고부상자가 519명으로 24.6%, 교통사고환자가 355명으로 16.8%, 약물중독과 임산부, 가스중독 등으로 인한 이송환자가 4.8%를 차지했다.

또 구급활동으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 중 화순지역병원으로 이송된 경우가 1,736명으로 82.5%를 치지했고 광주지역병원 이송이 204명으로 9.7%, 기타가 156명으로 7.4%를 차지했다.

한편 화순지역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들은 고려병원으로 이송된 환자가 가장 많았다.

고려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692명으로 전체의 32.9%, 화순전대병원으로 이송된 환자가 608명으로 28.9%, 중앙병원으로 이송된 환자가 420명으로 19.9%, 현대병원으로 이송된 환자가 16명으로 7.6%를 차지했다.

화순소방파출소 관계자는 “현대병원의 경우 고려병원, 중앙병원과 같은 2차의료기관이지만 응급실이 없고 요양병원으로 지정돼 있어 노인환자나 만성질환자들이 주로 이송되고 있다”며 “환자이송은 환자가 원하는 곳을 우선으로 이송하며 의식이 없는 경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